NH투자증권은 16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노력이 실적에 반영돼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시장 성장이 제한적이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높은 브랜드력을 확보하고 있고 고수익 제품으로의 믹스 개선 노력을 지속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일유업의 올해 2분기는 별도 기준 매출은 3483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2%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제품군이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끌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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