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 고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 고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13% 하락한 7067.0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0% 떨어진 1만1412.6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27% 하락한 5236.93에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8% 하락한 3282.78로 장을 마쳤다.

중국이 미국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경고하면서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1.623%까지 떨어지면서 2년물 미국채 금리(1.634%)를 밑돌았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되면서 시장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했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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