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대중 제재관세 발동을 선언하면서 세계 경기에 대한 악영향 우려로 고른 종목에 매물이 선행, 크게 속락해 폐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2.71 포인트, 1.70% 크게 밀려난 1만549.04로 폐장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59개가 내렸고 112개는 올랐으며 68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떨어졌다.

스마트폰용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8% 곤두박질쳤다. 궈타이 금융 HD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화학 관련주 역시 매물에 밀렸다.

자롄이(嘉聯益),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융관(永冠)-KY, 촹이(創意), 친딩(臻鼎)-KY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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