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19일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최대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의 선행실적 호조 발표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3.91 포인트, 0.68% 오른 1만873.19로 폐장했다.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시 지수 상승폭이 1%를 넘어섰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10개는 오르고 285개가 내렸으며 148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TSMC는 장중 3% 이상 급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르웨광 투자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메모리 반도체주 난야과기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칭후이(清惠), 보리(波力)-KY, 셴훠과즙(鮮活果汁)-KY, 성양(昇陽) 반도체, 커자(科嘉)-KY는 크게 뛰었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하락했다. 화학 관련주와 대형 은행주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