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9일 뉴욕 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임에 따라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3.74 포인트, 1.07% 올라간 2만876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래 2주일 만에 고가권에 들어섰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4.86 포인트, 1.16% 상승한 1만909.41로 폐장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중 45개는 오르고 5개만 떨어졌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HD가 1.4%, 유방보험은 2.7%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수를 합쳐 127포인트나 끌어당겼다.

중국평안보험이 1.4%,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의 3대 중국 국유은행이 0.9~1.2% 각각 올랐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4% 상승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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