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19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 '그로스 액셀러레이션 펀드(growth acceleration fund)'를 한국에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닛케이 등 매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날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 산하의 새 펀드가 서울에서 만들어져 1차분으로 3173억8000만원(약 2억69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펀드가 향후 4년간 아시아에 중점을 두면서 각국의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게 자금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펀드 자금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1664억3000만원, 스프트뱅크 코리아 60억원,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 45억원, 한국연금기구 등 복수의 기관투자가 1404억5000만원을 각각 출자했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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