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도, 대구 32도 등 한낮 평년기온 수준…전라·경상 해안 오전까지 바람 강해

21일 열대 저압부로 약화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양호한 상태를 보이겠다.

▲ 21일 열대 저압부로 약화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 남면인근 해변에 태풍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서와 충북은 밤까지 이어지겠다"면서 “특히 오전까지 경상도와 전라동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경상도·전라동부·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곳엔 10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충청도·전라도(동부 제외)·제주도에는 10~60㎜,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에는 5~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기온은 27~3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전라해안과 경상해안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의 해상은 오전까지, 동해상은 22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 1.0∼6.0m, 동해 2.0∼5.0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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