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의 경로가 북상함에 따라 철저한 양식장 점검과 관리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태풍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 지역 양식시설과 양식생물의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양식장에서는 집중호우, 강한 바람, 높은 파도 등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적절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연안에 위치한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는 그물망과 연결된 로프를 단단히 고정하고, 양식장 관리선은 육상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그물망이 약간만 찢어져도 태풍에 의해 훼손부위가 확대되고 양식생물이 유실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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