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기관 매도세에 665.15 마감…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 럭슬 17%대 급락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18일 기준금리 인하에도 미중 무역협상 난항과 기업실적 악화 등 대내외 악재에 소폭 하락했으나 660선은 지켰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1.13포인트) 하락한 665.1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마감됐다.

코스닥은 전체 상장 종목 중 54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663개 종목은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365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2억원, 3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유통 순으로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은 2%대 상승했고, 반도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도 1%대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37%(1200원) 내린 4만9400원에 마감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케이엠더블유(4.12%), 헬릭스미스(2.02%), SK머티리얼즈(0.85%)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신라젠(-0.11%), 펄어비스(-0.59%), 스튜디오드래곤(-1.62%), 메디톡스(-2.09%), CJ ENM(-2.16%), 휴젤(-2.73%)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된 럭슬이 전일 대비 17.13% 빠졌다. 세종메디털, 삼보산업, UCI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탄소산업 관련주로 떠오른 아진산업과 산업용 보호필름 제조업체인 와이오엠은 전날 대비 29%대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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