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 정병국/뉴시스 자료사진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중 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한 뒤 17일 정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정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를 바탕으로 17일 오후 4시10분께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전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올해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길거리 음란행위 신고가 수차례 접수된 내역이 확인됨에 따라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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