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전체 임금근로자의 45.8%가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상반기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 산업대분류별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율/자료: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만~300만원 미만 25.6% ▲300만~400만원 미만이 14.4% ▲400만원 이상이 14.2%를 차지했다. 이를 합치면 54.2%로, 지난해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00만원 미만은 11.2% ▲100만~200만원 미만은 34.6%로 전년 대비 각각 0.7%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대분류별로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에서 100만원 미만 비율이 4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30.1%),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 서비스업(22.1%)도 100만원을 채 못 받는 근로자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과 숙박및음식점업은 100만~200만원 미만이 각각 56.8%, 50.3%였다.

건설업, 운수업, 제조업은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각각 35.5%, 33.8%, 30.8%로 나타났다.

300만~400만원 미만을 받는 비율이 높은 산업은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21.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0.2%) 등이다.

400만원 이상 고임금을 산업은 전문, 과학및기술서비스업(33.4%), 금융및보험업(33.1%),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29.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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