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웨이푸시엔라오(未富先老·부유해지기 전에 먼저 늙었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현지 실버산업 공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발표한 ‘중국 실버산업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2억5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9%를 차지했고 2030년에는 25%에 달할 전망이다.

노인층의 소득이 증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쇼핑이 활기를 띠면서 관련 서비스·부동산·금융 등 실버산업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2010년 1조4000억위안이던 중국 실버 시장은 지난해 6조6000억위안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고 2024년에는 14조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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