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자리를 잡으면서 복날 풍속도도 바뀌고 있다.

17일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여름 복날 기간에 백숙용 닭고기와 가정간편식 삼계탕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두 상품군의 2015년 매출 구성비는 가정간편식 삼계탕이 6.8%에 불과했지만 2016년 16.9%, 2017년 17.7%, 2018년 26.8%으로 매년 구성비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초복에는 30.2% 수준까지 늘어났다.

매출도 2016년 복날 시즌 매출이 전년도보다 127.3% 신장했고 2017년엔 12.1%, 2018년 67.0% 가량 늘어 매년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싱글족 등이 많아지면서 간편식으로 몸보신을 하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마트측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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