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와 택시업계간 상생안이 17일 오전 발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오전 8시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가진뒤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상생안의 핵심은 플랫폼 사업자가 택시 면허를 빌리거나 사들여 그 비용을 지불한다 것으로 현재 6000만~7000만원 하는 개인택시면허를 국토부가 매입해 모빌리티 업체에 일시불로 팔거나 대당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택시업게와 타다는 그동안 타다서비스를 두고 극심한 대립을 보여왔다. 타다는 앱을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11인승 카니발과 기사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예외조항을 이용해 사업에 나섰으나 불법영업이라 맞서는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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