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완전 교체해…“프리미엄 세단 목표로 완성”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6세대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IG)'가 베일을 벗었다.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5세대 그랜저(HG) 출시 이후 5년 만에 교체하는 풀 체인지 6세대 차량이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개발철학을 비롯해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에 대한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그랜저에 대한 외관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마케팅에 돌입했다.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도 진행한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완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웅장, 위엄, 위대함'이라는 그랜저만의 차별화된 개성 및 감성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그랜저에는 ▲충돌 위험이 있을 시 제동제어를 통해 충돌 방지를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로 이탈 시 조향제어를 통해 차로 유지를 돕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안전하게 차로 변경을 돕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주행중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패턴을 단계별로 분석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주행 중 설정된 속도로 차량 속도 유지를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가 내달 국내를 시작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는 '국민 고급 세단'으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이자 현대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그랜저'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준대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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