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 정부가 고분양가 규제를 점차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여전히 상승세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석한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673만원으로 전월대비 4.03%, 전년동월대비 21.02%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분양가가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167만5400원으로 전월대비 1.52%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9.66% 오른 수치다. 경기 용인, 제주 서귀포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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