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전 빅뱅 멤버 승리(29·이승현)가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이 낸 수억원대 소송에 휘말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가맹점주 박모씨 등 2명은 승리가 전 대표였던 아오리에프앤비를 상대로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본사를 상대로 청구한 금액은 1인당 1억6942만원씩 총 3억3885만원이다.

박씨 등은 승리가 아오리에프앤비의 전 대표로서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로서 명성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에게 제공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직전년도 1평당 연간 매출액이 1999만~4209만원이었고, 박씨 등은 49평 규모의 매장의 연간 매출액이 9억7951만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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