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5일 "정부, 기업, 업종별 협회·단체 등과 일본 측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한 반박 논리를 마련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참석해 업무 보고하는 자리에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White-List·수출 우대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것과 관련한 7월1~24일 법령 개정 의견 수렴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12일 일본 경제산업성과의 과장급 양자 협의를 통해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은 현재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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