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는 일본의 대한(韓) 경제 보복 조치 대응을 위해 외신 기자 간담회와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오기형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위 분과장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외신과 소통하면서 한국의 상황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주 중 외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오는 17일 오전 긴급 공개 토론회도 개최한다. 토론회는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의견을 모으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 위원은 "특위는 매주 목요일 전체회의를 정례화하고 매일 수시로 상황 점검, 현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며 "당 차원에서 정부와도 다양한 채널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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