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이 오는 15~17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4일 1차 협상을 개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장성길 신통상질서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협상단을 꾸렸다. 필리핀 측은 앨런 갭티(Allan Gepty) 통상산업부 차관보 및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경쟁, 경제기술협력, 총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올해 11월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