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이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12일 "매우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경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에 달하면서 최저임금 수준은 이미 중소·영세기업의 지불능력을 넘어섰고 취약계층들도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어 동결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정부와 정치권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업종별·지역별로 부가가치와 생산성, 생활비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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