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 '재판이 아닌 개판'…"객석에서 폭소 터져, 법정의 권위가 유쾌하게 폭로"

김문철 기자l승인2019.07.14l수정2019.07.14 23:1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14일 밤 EBS에서 방영된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2007년 '석궁테러' 실화가 토대다.

1991년 성균관대 수학과 김명호 조교수가 대학별 고사 수학 문제의 오류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가 1996년 2월 재임용에서 탈락한다.

▲ 부러진 화살/뉴시스

이후 교수 직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 또한 기각 당하자 2007년 항소심 재판장을 찾아가 석궁으로 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은 사건이다.

동국대 교수 겸 영화평론가 유지나씨는 "'부러진 화살'은 법정영화 고유의 심각함과 아픔 속에서도 유쾌한 코믹성을 가미하고 있어 흥미롭다. 영화 대사처럼 '재판이 아닌 개판'이 돼버린 상황에서 법 지식으로 무장한 저항은 통쾌한 유쾌함을 전파해준다"면서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오기도 하는데 법대로 전개되지 않는 법정의 권위가 유쾌하게 폭로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영화는 상식 없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며 '법은 아름답다'고 말하는 김 교수, '법은 쓰레기'라고 울부짖으며 김 교수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는 박 변호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안성기와 박원상이 김 교수와 박 변호사를 연기했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문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조직도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초구 서운로 13, 907호 ( 서초동 중앙로얄오피스텔)  |  대표전화 : 02-464-5954  |  팩스 : 02-464-5958  |  대표법인 : 이코노뉴스
등록번호 : 서울, 아03530  |  등록일 : 2015년 01월 19일  |  발행인 : 이종수  |  편집인 : 조희제  |  상임고문 남영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희제
Copyright © 2019 이코노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