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의 황금올리브순살 치킨, “점주도 모르는 걸 손님이 아시는 게 의아하다”…신제품 시켰는데 옛날 메뉴가

조승환 기자l승인2019.07.14l수정2019.07.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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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BBQ의 황금올리브순살 치킨이 화제다.

제너시스BBQ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황금 올리브 순살 치킨과 사이드 메뉴 3종(BBQ 닭껍데기, BBQ 베이비립, BBQ 소떡) 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 BBQ 제공

그런데 신제품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싼 기존 제품을 판매했다는 유명 유튜버의 폭로에 BBQ가 사과를 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BBQ 측이 새롭게 출시한 ‘황금올리브 순살’을 주문했지만 기존에 판매되던 ‘황금올리브 속안심’이 배달됐다는 유튜브 후기가 논란이다.

신제품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2,000원 싼 기존 제품이 배달됐다는 것이다.

먹방 유튜버 홍사운드는 12일 자신의 유튜브에 ‘BBQ에게 사기 당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시라고 올린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홍사운드는 영상에서 “황금올리브 치킨 순살 메뉴가 8일 출시돼 11일에 주문해서 먹었다. 순살 치킨보다는 치킨 텐더 느낌이었다”며 “내가 먹은 게 진짜 신메뉴가 맞나 싶어 공식 사진을 찾아봤는데, 확연히 달랐다”고 주장했다.

홍사운드에 따르면 해당 매장 관계자는 항의가 들어오자 “신제품 출시된 게 없다. 점주도 모르는 걸 손님이 아시는 게 의아하다. 원래 있는 제품에 구성만 달리해서 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재차 이어진 통화에서 “순살 제품은 다음 주에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사운드는 “아직 (신메뉴) 물건이 안 들어온 상황에서 배달앱 등에는 ‘황금올리브 치킨 순살’을 2만원에 올려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1만8,000원짜리 ‘황금올리브 속안심’으로 내보내는 점주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BBQ는 13일 오후 “8일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지와 교육 등을 실시했으나, 일부 매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서비스와 부족한 관리가 이뤄진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해명했다. 또 “‘황금올리브 치킨 순살’과 관련된 피해를 보신 고객님들께서는 당사 홈페이지에 해당 사실을 접수해주시면, 개별 연락 드리고 모두 조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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