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의 여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공항과 양양공항 이용객은 각각 24.7% 증가와 43.3% 감소를 기록해 상반된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9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4266만480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제주로 전년도보다 3.5% 늘어난 1509만501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1239만7034명(0.7%↑), 김해 867만3366명(1.1%↑), 대구공항 247만4607명(2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구공항은 국제선 신규취항과 노선의 다변화 등으로 전년도보다 24%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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