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전국 매장 양변기 전량 교체 계약 체결-물비용 절약효과 연 25억원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주)여명테크(대표 현 돈)은 최근 전국 이마트 매장에 초절수 양변기 에바스(EBAS)를 공급 및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여명테크의 초절수형 변기 ‘에바스’. (사진=여명테크 제공)

지난해 11월에서 12월까지 이마트 가양점에 에바스 양변기를 시범설치한 결과, 물 사용량이 기존 양변기 대비 62.4%나 줄었고 막힘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전국 이마트 매장 설치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주)여명테크는 최근 이마트 양변기 교체 작업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157개 매장 전체 양변기를 에바스 양변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전국 이마트 매장 5607대의 양변기를 에바스 양변기로 교체할 경우, 연간 25억원의 수도세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는게 이마트측의 분석이다.

(주)여명테크 현 돈 대표는 "에바스는 중력식 가변트랩 방식을 사용해 물 1회 사용량을 2.5리터로 줄이고 베관 구경을 넓혀 막힘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에바스 양변기는 올해 6월 말 현재 에버랜드, CGV, 현대차 울산공장,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3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 국립경상대학병원, 경마공원 등 전국 학교, 휴게소, 병원, 대기업, 공공시설 등 총 250여개소에서 설치 사용되고 있다고 (주)여명테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에바스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공공기관이 양변기 구매 시 양변기 구매액의 20%를 에바스 양변기로 의무 구매해야 하는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받았고 한국공학한림원에서 ‘2018년 15대 산업기술’로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기술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주)여명테크는 에바스 양변기를 개발, 출시하였고 2015년에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하였다. 올해 매출액은 8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에는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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