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2도, 대구 31도 등 대부분 한낮기온 30도 넘어서…강원영서·남부내륙 오후 한때 소나기

24일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경기내륙 일부 지역은 한낮기온이 33도를 넘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 24일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경기내륙 일부 지역은 한낮기온이 33도를 넘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다. 사진은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자 서울 성동구 서울숲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면서 ”일부 경기동부의 낮 기온은 25일까지 33도를 웃돌겠으며 그 밖의 내륙도 30도 이상으로 덥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서와 남부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이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새벽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5㎜ 정도의 비가 오고 중부지방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은 3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경기도 가평군·광주시 등 일부 경기동부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로, 한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상된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0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25일까지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동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가 0.5∼1.5m, 서해 앞바다가 0.5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가 0.5∼2.0m, 서해가 0.5∼1.0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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