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도, 대구 27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높아…강수지역 짙은 안개 주의해야

절기상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인 2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 절기상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인 2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바닷가에 해당화가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서울·경기도·강원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며 충청도·남부지방은 남부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겠다”면서 “충청남부와 전라도·경남서부에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며 제주도에도 낮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 10~50㎜, 충청 남부, 경남 서부 5~20㎜로 예상된다. 전라동부와 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주요도시별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8도, 강릉 24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최고 1.0m, 남해와 동해 최고 2.5m 수준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