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증시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53% 하락한 7403.54를 기록했다.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308.53으로 0.19%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518.45로 0.16% 상승했다. 러시아 주가지수는 1361.14로 0.14%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384.77로 고작 0.01포인트(0.00%) 하락해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연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달 당장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정책 성명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는 등과 같은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연방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행 관련 기업 사가의 주가는 여행시장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12.07% 급락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의 모기업 인터내셔널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라인스 그룹의 주가는 파리 에어쇼에서 보잉 맥스 737 여객기 200대를 구매했다는 발표로 3.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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