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8도, 대구 32도 등 한낮 후덥지근해…강원과 경남 등 자외선 매우 높아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한낮기온이 32도 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중부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남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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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9일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면서 “다만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일부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1도로,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경북 의성은 한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후덥지근하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창원 19도, 제주 20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창원 30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광주, 부산, 울산, 경남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자외선지수가 '높음~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일부 지역과 전북, 경상도,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게 예측됐다.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파고는 동해·남해·서해 모두 0.5∼1.5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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