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BJ 외질혜(25·전지혜)와 감스트(29·김인직), NS남순(30·박현우)이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은 생방송 중 특정 여성 BJ를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들 세 사람은 19일 오전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 '당연하지' 도중 특정 여성 BJ를 거명하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 '나락즈'는 세 사람이 결성한 크루다.

이 게임은 질문 내용에 모두 '당연하지'라고 답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벌칙을 받는 게임이다.

외질혜가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를 치냐"고 묻자, NS남순은 "당연하지"라며 웃었다. 같은 질문에 감스트도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들은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수습에 나섰다.

감스트는 19일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분3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며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며 "오늘 새벽 2시경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외질혜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사과 게시물을 공개했다.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트리머 잼미님, 부들님께 DDR이라는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며 "같은 여자로서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방송에서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잼미님 부들님, 그리고 두분의 모든 팬분들께 정말 사죄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