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4개월(2~5월) 연속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봄 이사철 이후 깨어나던 매매시장도 정체 조짐이어서, 역대급 거래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주택시장의 경우도 거래부진에서 좀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필두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온도차가 달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5월 매매거래량은 5만7103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적었다. 종전 최저치는 2010년 6만272건이다.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는 33.6% 적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5710건, 아파트 외 거래량이 2만1393건으로, 평년 대비 35.8%, 29.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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