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0.59% 하락한 714.86 마감…네이처셀, 유상증자 결정에 23% 급락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도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株)들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4.27포인트) 하락한 714.86에 마감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후장 들어 개인의 매물에 하락반전했다.

개인이 홀로 6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원, 2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전체 상장 종목 중 48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715개 종목은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제약, 기타서비스가 2% 넘게 내렸고 운송, 정보기기, 비금속, 제조,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건설, 반도체, IT부품, 통신서비스, 유통, 의료·정밀기기 등은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17%(100원) 오른 5만7700원에 마감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스튜디오드래곤(2.05%)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메디톡스(-0.52%), 셀트리온제약(-0.58%), 펄어비스(-1.02%), CJ ENM(-1.22%), 휴젤(-1.24%), 신라젠(-2.29%), 헬릭스미스(-2.63%), 에이치엘비(-6.04%)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류타임즈, 케이에스피, UCI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뉴지랩, 해성옵틱스, 드림시큐리티, 비즈니스온, 부방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네이처셀은 6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에 23% 급락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창솔루션, 엔지켐생명과학, 화신테크, 퓨전데이타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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