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수에 2098.71 마감…삼성전자, 1%이상 상승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는 18일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속에서 소폭 상승해 2100선에 육박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8%(7.98포인트) 상승한 2098.71에 거래를 마감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1일(0.59%)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86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2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 중 35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479개 종목은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소형주(-0.24%)만 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형주(0.46%)와 중형주(0.14%)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다. 은행과 의약품은 1% 이상 올랐으며, 운수장비, 의료정밀, 음식료품, 제조업, 증권, 통신업, 운수창고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화학, 유통업,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03%(450원) 오른 4만435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포스코(1.91%), 셀트리온(1.46%), 현대모비스(1.36%), SK텔레콤(0.96%), 신한지주(0.77%), 현대차(0.71%), LG생활건강(0.0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0.47%), LG화학(-0.86%)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나노메딕스가 신소재 ‘그래핀’ 관련 기업 ‘스탠다드그래핀’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평화산업도 약 1824억원 규모의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수주를 계획 중이라는 보도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국보, 한국주철관, 대호에이엘 등도 10% 이상 올랐다.

반면에 유니온머티리얼은 10%이상 하락했고, 동아지질, 한일홀딩스, 동성제약, 유니온 등은 10% 미만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하락한 1185.8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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