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미국 경제지표와 뉴욕 증시 강세가 교차하면서 주춤해 1달러=108엔대 중반으로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1달러=108.55엔 안팎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1엔 올랐다.

방향감을 다소 잃은 추이 속에서 18일(현지시간) 시작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7분 시점에는 0.04엔, 0.03% 올라간 1달러=108.52~108.53엔을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소폭 반락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21.78~121.82엔으로 전일보다 0.05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유로 매수가 엔에도 파급하면서 엔 매도, 유로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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