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개장한 후 즉시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0.73)보다 1.42포인트(0.07%) 내린 2089.31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지수는 하락세개장 후 즉시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41%) 오른 2099.3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19.13)보다 2.12포인트(0.29%) 오른 721.25 출발한 뒤 오전 10시4분 현재 2.88포인트(0.40%) 오른 722.0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는 30억원, 기관투자자는 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오름세가 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스튜디오드래곤(1.17%), 신라젠(1.06%), 휴젤(0.88%), 메디톡스(0.67%), 셀트리온제약(0.58%), CJ ENM(0.56%), 헬릭스미스(0.47%)가 오르고 있다.

내리는 종목은 에이치엘비(-3.94%), 펄어비스(-0.27%) 등이 내리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기술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9%(22.92포인트) 소폭 오른 2만6112.53에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0.09%(2.69포인트) 상승한 2889.6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0.62%(48.37포인트) 뛴 7845.02에 장을 끝냈다.

연준은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 정책을 결정한다. 이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는 낮지만 투자자들은 Fed가 이번 회의를 통해 7월 말 혹은 올해 하반기 내에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단서를 제공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또 한차례 관세경고를 보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딜이 이뤄질 것으로 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단호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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