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에 전시된 '여자 월드컵 실제 우승 트로피'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프랑스 파리, 리옹, 니스 등을 비롯한 프랑스 주요 9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를 지난 15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FIFA 세계축구박물관(FIFA World Football Museum)과 협업을 통해 준비한 이번 전시관은 파리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공원에 마련됐으며 여성 축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150㎡의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의 에어백 소재로 제작했다.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 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사회의 많은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의 내면 속 강렬한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True Passion(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관은 ▲여자월드컵 이전의 여자 축구 역사,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FIFA 여자월드컵부터 2015년에 개최된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까지의 FIFA 여자 월드컵 역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관련 콘텐츠 등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관에는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와 전시하며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참가국 팀의 공식 유니폼 등이 전시된다.

또한 현대차는 전시관에 영국의 비주얼 아티스트 '레이첼 개즈덴(Gachel Gadsde)'의 그림을 전시했다.

레이첼 개즈덴은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여성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여자 축구 선수 '미아 햄(Mia Hamm)'의 초상화를 그려 축구 팬들에게 진정한 열정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관은 개관한 첫 주말부터 약 4,200명의 전 세계 축구팬들이 특별 전시회를 방문했다.
 
마르코 파조네(Marco Fazzone) FIFA 세계축구박물관 총괄 디렉터는 "현대자동차와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여자 축구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파리에서 마련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특별 전시관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자 축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 축구팬들이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True Passion' 캠페인을 통해 월드컵 홍보뿐만 아니라, 여자 선수들의 진정한 열정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월드컵을 관람하러 온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자 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선수들의 진정한 열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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