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선 여객기 항공 요금을 일제히 올리고 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모든 국내선 편도 요금을 일제히 5달러씩 인상했다. 사우스웨스트도 일부 구간 요금을 인상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이미 베이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사우스웨스트항공가 기업 이용객들이 많은 노선의 항공편 요금을 인상했다"며 "하와이안항공도 아메리칸항공을 따라 요금 체계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일부 구간 요금 인상 사실을 확인하면서 "모든 노선에 일괄적으로 요금 인상이 적용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가격 인상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알래스카항공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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