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인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하남'이 9일 그랜드 오픈한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문화, 레저, 관광,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스타필드 하남' 내부 인테리어/신세계그룹 제공

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를 합친 총 750여개의 차별화된 MD를 한 곳에서 전부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이 계속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전국 상권을 타깃으로 했다. 1차 핵심 상권인 하남/강동/송파를 기반으로, 2차 전략상권인 강남 등을 합친 초대형 상권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 선상에 자리 잡고 있어 강남/송파/강동/광진은 물론 경기/성남/구리/남양주에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은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지상 1층엔 화장품과 명품 대신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엔 직접 가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죽공방'과 아티스트·장인들의 수제 작품들을 엿볼 수 있는 '마이 마스터즈'가 자리했다.

지상 3층 스포츠 매장은 남성들의 놀이터다. 캠핑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아웃도어 매장과 커피를 즐기며 클래식 수제 자전거를 골라볼 수 있는 바이크카페도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즐거운 경험과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놀이터를 선보였다.

1600평, 11m 높이 규모로 들어선 '스포츠 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신개념 아쿠아 컬처 체험 공간도 눈에 띤다.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아쿠아필드'는 3층과 4층, 옥상에 4000평 규모로 들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3200평에 달하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또 한번 이슈를 불러일으킬만하다. 고메 스트리트는 1700평, 1800석 규모로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편의시설 중 가장 강점은 바로 주차장이다. 총 면적 24만3824㎡, 동시 주차대수 5600대 규모로 국내 단일건물 기준 최대 크기다.

수유와 기저귀교환 등 유아 휴게 및 수면이 가능한 유아 휴게실도 1층과 3층에, 쇼핑몰과 백화점 내 각각 유모차 대여소도 설치했다.

1800평 규모의 11개의 특색 있는 상영관을 보유한 '메가박스 영화관', 유럽 도서관 콘셉트의 '영풍문고', TV 방송국 스튜디오를 테마로 총 50여개의 룸으로 구성된 '수노래연습장'까지 들어섰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1년차에 82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3~4년 내에는 누계 5조원 달성이 목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