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미국의 수출 규제와 각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통신설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에 관한 허위 정보를 유포 확산시킨 혐의로 2명을 구속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여러 명의 직원이 미국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했다가 체포됐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는 화웨이 측의 신고에 조사를 벌여 이들 유포자를 붙잡았다.

수사 결과 구속자 중 한명은 화웨이에 관한 얘기를 날조해 대화 앱 위챗(微信)에 올렸고 다른 1명 경우 이를 거듭 전재하는 식으로 퍼지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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