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개장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8.75)보다 4.29포인트(0.20%) 내린 2104.46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하락 폭을 키우면서 오전 11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64포인트(1.03%) 내린 2087.1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24.32)보다 0.25포인트(0.03%) 오른 724.57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41분 현재 전일 대비 0.39포인트(0.05%) 내린 723.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는 23억원, 외국인투자자는 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내림세가 강했다. 펄어비스(2.51%), 스튜디오드래곤(0.55%), 셀트리온헬스케어(0.34%)가 오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1.11%), 에이치엘비(-0.98%), CJ ENM(-0.87%), 헬릭스미스(-0.78%), 휴젤(-0.40%), 신라젠(-0.36%), 셀트리온제약(-0.19%)은 내리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7%(43.68포인트) 내린 2만6004.83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20%(5.88포인트) 내린 2879.8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5포인트(0.38%) 하락한 7792.72로 장을 끝냈다.

주요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은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되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측은 아직 회동 일정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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