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30일 오후 1시부터 개발·플랜트·전략지원 등 3개 부문에서 하반기 신입 채용과 동계 인턴을 모집하는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9일 정오까지 제출하면 된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2017년 2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모집 분야별 직무는 ▲개발 부문은 기술경영·차량설계·차량평가·파워트레인·재료·상용차개발·파이롯트·구매/부품개발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플랜트운영·품질 ▲전략지원 부문은 상품전략·마케팅·영업/서비스·IT·재경·경영기획·홍보·경영지원 등이다.
서류 전형 결과는 오는 10월 첫째 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합격자는 오는 10월9일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치르는 자체 인적성검사 'HMAT'를 거치게 된다.
이후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 전형의 경우 ▲1차는 핵심역량 면접 및 직무역량 면접 ▲2차는 종합 면접 및 영어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턴사원 채용은 내년 8월 또는 2018년 2월 졸업예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단, 4학년 2학기 학생은 지원 불가다.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 및 석사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 일정과 같다. 인턴 채용과 대졸 신입 채용은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한 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한다. 실습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도 실시한다. 채용설명회 참석자에게는 현대자동차 채용가이드북인 'H-북(Book)'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형 일정 등 채용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현대자동차 채용 페이스북'(http://facebook.com/hyundaijob)을 통해 채용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기아자동차도 하반기 신입사원 및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12일까지 기아차 채용포털(http://recruit.kia.com)을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유자가 지원 대상이다.
서류 통과자는 인적성검사, 실무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며 입사는 내년 1월 이뤄질 계획이다.
동계 인턴사원 채용은 12월 말부터 7주간 국내 사업장 실습 가능자가 대상이다. 국내 전형과 글로벌 전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전형은 4년제 정규대학 내년 8월 졸업예정자 ▲글로벌 전형은 해외 소재 정규대학(학사) 재학 또는 기졸업자로 내년 7월 입사 가능자가 대상이다.
인턴 선발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실무 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