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30일 오후 1시부터 개발·플랜트·전략지원 등 3개 부문에서 하반기 신입 채용과 동계 인턴을 모집하는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9일 정오까지 제출하면 된다.

▲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채용박람회'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뉴시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2017년 2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모집 분야별 직무는 ▲개발 부문은 기술경영·차량설계·차량평가·파워트레인·재료·상용차개발·파이롯트·구매/부품개발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플랜트운영·품질 ▲전략지원 부문은 상품전략·마케팅·영업/서비스·IT·재경·경영기획·홍보·경영지원 등이다.

서류 전형 결과는 오는 10월 첫째 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합격자는 오는 10월9일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치르는 자체 인적성검사 'HMAT'를 거치게 된다.

이후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 전형의 경우 ▲1차는 핵심역량 면접 및 직무역량 면접 ▲2차는 종합 면접 및 영어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턴사원 채용은 내년 8월 또는 2018년 2월 졸업예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단, 4학년 2학기 학생은 지원 불가다.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 및 석사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 일정과 같다. 인턴 채용과 대졸 신입 채용은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한 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한다. 실습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도 실시한다. 채용설명회 참석자에게는 현대자동차 채용가이드북인 'H-북(Book)'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형 일정 등 채용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현대자동차 채용 페이스북'(http://facebook.com/hyundaijob)을 통해 채용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기아자동차도 하반기 신입사원 및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12일까지 기아차 채용포털(http://recruit.kia.com)을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유자가 지원 대상이다.

서류 통과자는 인적성검사, 실무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며 입사는 내년 1월 이뤄질 계획이다.

동계 인턴사원 채용은 12월 말부터 7주간 국내 사업장 실습 가능자가 대상이다. 국내 전형과 글로벌 전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전형은 4년제 정규대학 내년 8월 졸업예정자 ▲글로벌 전형은 해외 소재 정규대학(학사) 재학 또는 기졸업자로 내년 7월 입사 가능자가 대상이다.

인턴 선발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실무 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한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