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가 5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번주 들어 사흘 연속 상승세다.

▲ 유럽 주요국증시가 5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런던=AP/뉴시스)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220.22로 전일 대비 0.08% 올랐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1980.81로 0.08%,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292.00으로 0.45%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상승한 374.08에 마감됐다.

이날 유럽증시가 상승한 것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전날 발언이 기준금리 인하를 염두에 뒀다고 해석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로이터에 따르면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말 일본에서 열릴 G20 금융당국자회의에서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만날 예정이라고 미국 재무부가 밝힌 것도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항공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에어프랑스-KLM의 주가는 이날 1.55% 상승했으며 이지젯의 주가도 2.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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