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기아자동차는 도매 판매 기준으로 2019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3,000대, 해외 19만 6,0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3만 9,05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6% 감소, 해외 판매는 2.2%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9,4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3만 941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 4,93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2019년 5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한 4만 3,00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6,109대)로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30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 3,878대, 레이 3,712대, K5 3,114대 등 총 1만 8,627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4,548대, 스포티지 3,320대, 니로 3,080대 등 총 1만 8,744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7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2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향후 출시를 앞둔 SP2(소형 SUV),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K7 상품성개선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2019년 5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19만 6,05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중국을 제외할 경우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6,10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K3(포르테)가 2만 7,063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 4,93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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