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재민의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재민의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산불, 지진,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긴급 구호활동의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1200개를 사전 제작하기로 하고 제작비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는 담요, 수건, 속옷, 세면도구 등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들로 구성된다. 평상시 대한적십자사에 보관되다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재난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그룹 봉사단 파견 및 금융지원 등 단계별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재난지역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발생 초기에 구호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와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금융지원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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