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이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을 열고 대학생들에게 기술 활용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지금 금융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융합해 상품과 서비스, 금융회사와 감독기구의 일하는 방식, 우리의 금융생활이 바뀌는 변혁의 시기에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보 어드바이저가 다수의 고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파악한 건강정보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보험상품이 출시되는 등 그야말로 금융의 판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부상하고, 산업과 고용 지형이 총체적으로 변하고 있어 청년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도전을 헤쳐 나가기 위한 실마리 중 하나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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