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문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펭귄 문제'가 등장했다.

펭귄문제는 이른 바 '인싸문제'로 지목되며 많은 네티즌들이 푸는데 집중하고 답을 올리면서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펭귄 문제의 정답은 일명 '넌센스 퀴즈'였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에서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느냐다. 간단한 산수 문제 같지만 어떤 계산 결과를 말해도 문제를 낸 상대방은 답이 아니라고 한다. 이 문제가 의도한 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펭귄문제를 접한 네티즌들은 "20인분 아니에요?", "26인분", "1인분. 왜냐면 나 혼자 먹기 때문이다"등 가지각색의 답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답은 비밀", "정답은 말 못해요", "개인마다 다른 거 아님? 1인분 먹는 사람도 있고 30인분 다 먹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가 정답이구나" 등의 댓글이 올라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펭귄문제는 프로필 사진을 펭귄사진으로 해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넌센스로 알려졌다.

특히 정답 또한 문제 안에 숨어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치가 빠른 이들이라면 금세 알아맞힐 수 있어 웃음을 안긴다.

앞서 지난 2015년 온라인 상에서 퍼진 '바퀴벌레 퀴즈'와 궤를 같이 한다. 뒤에 무슨 지문을 제시하건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다.

이른바 '두부퀴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적도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들의 나이와 서로에 대한 호칭을 내건 해당 퀴즈는 역시 넌센스로 많은 네티즌들을 혼란에 빠뜨린 바 있다. 심지어 트와이스 멤버들까지 해당 문제를 틀려 프로필사진을 두부 사진으로 교체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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