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각) 화웨이 쇼크가 일부 완화되면서 상승반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28.92로 0.25%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상승한 379.50에 마감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143.47로 0.85%,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385.46으로 0.50% 각각 올랐다. 러시아 주가지수는 1279.12로 1.82%나 껑충 뛰었다.
전날 미국증시 마감 후 미국 상무부가 “향후 90일간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 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목적에 한해 화웨이가 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한다”고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제한적이지만 회복됐다.
화웨이 사태가 진정되면서 독일 반도체 회사 AMS의 주가는 이날 4% 가까이 뛰었다.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이탈리아 통신사 텔레콤 이탈리아의 주가도 2% 넘게 상승했다.
어 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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