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도, 대구 29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높아…동해안 서풍으로 건조한 날씨 화재주의해야

22일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일부 중서부지방에서는 미세먼지가 오전중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면서 ”내륙 지역의 경우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덥겠으며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겠다“고 예보했다.

▲ 22일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사진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린 장미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핀 장미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아침기온은 오르면서 8~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한낮에는 22∼29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높아 다소 덥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서울·경기남부·충남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서풍이 지속되면서 지형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가 1.0∼2.0m, 서해와 남해가 0.5∼1.5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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