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도, 대구 22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낮아…강수지역 짙은 안개 주의해야

19일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비가오면서 때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 19일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비가오면서 때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부산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봄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가오겠다"며 "아침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20일 오전까지 2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에는 80㎜ 이상 많은 비가 올 수 있다.

20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10∼40㎜, 중부지방과 전북 등에서 5∼20㎜이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19도, 낮 최고 기온은 20∼26도로 예상된다.

주요도실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0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측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 내외로 짧을 수 있으니 운전할 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21일까지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수 있어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 1.0∼3.5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4.0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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