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20~25일)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보통'~'나쁨' 수준을 오가겠다.

기상청은 18일 "다음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분수대 너머로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뉴시스

낮 최고기온은 주말로 향해갈 수록 평년(21~27도)을 웃돌아 대부분 지역에서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15도 ▲인천 13~15도 ▲대전 12~18도 ▲광주 11~18도 ▲대구 12~19도 ▲부산 15~19도 등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28도 ▲인천 17~24도 ▲대전 21~29도 ▲광주 23~29도 ▲대구 25~31도 ▲부산 23~25도 등으로 예측됐다.

일요일인 19일 전국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공기는 맑겠다.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비 소식에 때이른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등으로 전국이 19~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는 이날 오전부터 이튿날인 20일 정오까지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경남·제주도에선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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